한국조선해양, 2900억 규모 선박 5척 수주
한국조선해양, 2900억 규모 선박 5척 수주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1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사 LPG선 1척·컨선 4척 건조 계약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8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8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총 2900억원 규모 선박 5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2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28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미터(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선박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