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주도할 인사로 확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69차 동반위를 개최하고 오영교 전 장관을 제6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월5일부터 2년간이다.

동반위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추천을 받아 오 신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오 신임 위원장은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후 주로 무역‧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 근무했다.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행정자치부 장관, 동국대학교 총장,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신임 위원장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시장변화에 맞게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은 물론 각 경제‧사회 주체간 다각적, 능동적, 실천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에 내재된 다양한 갈등을 해소,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교 제6대 동반위원장 주요 경력>
2012.11 ~ 2021.12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2007.02 ~ 2011.02 제16대 동국대학교 총장
2005.01 ~ 2006.03 제7대 행정자치부 장관
2004.09 ~ 2005.01 대통령 정부혁신 특별보좌관
2001.04 ~ 2005.0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1999.05 ~ 2001.03 산업자원부 차관
1999.04 이전, 상공부 공보관, 통상산업부 중소기업국장 및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등 역임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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