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합작법인 올해 30개 만든다
글로벌 ICT 합작법인 올해 30개 만든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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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DNA 융합제품‧서비스 해외진출 기업 선발

정부가 직접나서 국내 혁신기업과 해외기업 간 기술매칭을 통한 현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22년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28일부터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합작법인형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의 융합 제품·서비스 기업 3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표=과기정통부]
글로벌 ICT 합작법인 지원 방안.[표=과기정통부]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 활동 제약에도 미국·유럽·일본·동남아·호주 현지 합작법인 10개사를 설립했다.

올해는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 합작법인 파트너 발굴·검증이 필요한 초기 기업은 해외 현지 사업화가 가능한 해외기업을 발굴하여 상호 연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합작법인 설립과 운영을 추진하는 기업에게는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전문 경영컨설팅(법률,특허,회계,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및 국내와 해외 주요거점에 위치한 전문기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현지 설립된 합작법인의 해외 안착을 위해 혁신기술 수요기업 연계 및 국제기구 사업 참여 지원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우수한 혁신기업과 해외 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됐다”며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역량 있는 국내기업의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