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영산업, 전분 활용한 해양분해 소재 개발
제영산업, 전분 활용한 해양분해 소재 개발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2.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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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개발 기업 제영산업은 국내 처음으로 전분을 활용한 해양분해 소재와 상품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영산업은 타피오카,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 분말을 활용해 생분해성 소재뿐만 아니라 물에 녹는 비닐을 동시에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상품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영산업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물에 녹는 성질로 해양에서도 분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등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영산업에 따르면 전분을 활용한 소재는 비닐뿐만 아니라 캡슐세제, 반련동물 배변봉투, 해양분해 박스테이프, 라벨지, 산업용 포장재등 가정과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생분해 원료는 매립해야 분해되지만 해양분해 소재는 매립 또는 물을 포함한 해양에서도 분해되고 재활용도 가능해 미세플라스틱저감에 효과가 있다.

홍승회 제영산업 대표는 “2년 이상 노력해 상품화까지 성공 시켰다”며 “현재 해외 인증을 준비 중이고 기업들과 판매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개발한 소재를 조금씩 변형 시키면 더욱 좋은 상품과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