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내달 2일 ‘팡파르’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 내달 2일 ‘팡파르’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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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섬유업체 209개사 참가… 온·오프 하이브리드 운영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이라는 전시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섬유업체 209개사(483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PID는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다. 본격적인 '엔데믹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운영해 그동안 위축됐던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단계적 회복에 힘을 싣는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전시회(PID ONLINE SOURCING)는 지난 21일 사전 오픈하여 2800여점의 참가업체 신소재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PID는 ‘새로운 세계관(NEW Worldview)'을 트렌드 테마로 정하고 2023 S/S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신소재와 제품을 선보인다.

효성티앤씨, 코레쉬텍, 건백, 아이지에스에프 등 원사·직물·완제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및 스판덱스, 생분해성 PLA(폴리락틱애시드), 탄소 및 그래핀 소재의 파이버와 원사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융·복합을 제안한다.

원창머티리얼, 해원통상, 대현티에프시,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코로나텍스타일, 미광, 텍스아이, 삼성교역, 이조화섬 등은 재활용 및 생분해성 원사, 오가닉코튼, 원착사, 비불소(PFC-FREE, C0) 발수 및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한 아웃도어 분야용 친환경 원단들을 선보인다.

현진니트, 아영하이텍스, 한솔에코, 송이실업, 티에스텍스타일, 엠앤에프, 해성, 우주글로벌 등은 친환경 버전의 다기능성 냉감소재와 잠재권축사 등을 사용한 고기능·고신축성 원단들로 기존 스포츠웨어는 물론 새로운 애슬레저룩과 캐주얼에도 최적화된 신소재 원단들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섬유설비 자동화와 클린팩토리 등 제조기반관련 다양한 섬유기계들을 선보이고, 우양신소재의 방염소재, KSNT의 안전방호복 등도 소개한다.

이 외에도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경북테크노파크의 보건·안전 섬유, 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산업협의회의 생분해제품, 에코스타 친환경 ESG테마 공동관,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업사이클링 제품, 천연염색 등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섬유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볼 수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국방, 탄소, 슈퍼 등 다양한 융복합 신소재 개발 제품을 홍보하고 다이텍연구원은 탄소중립형 신소재와 염색공법 등과 관련된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한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