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임혜숙, 현대차‧한화‧코오롱 '수소혁신 협력' 주도
과기부 임혜숙, 현대차‧한화‧코오롱 '수소혁신 협력' 주도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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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윈 방문, 산‧연간 ‘수소 생산‧저장 기술개발 강화’ 협약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테크윈에서 열린'산-연 간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테크윈에서 열린'산-연 간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현대자동차, 한화솔루션,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출연연간 수소혁신기술 협력을 주도하고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임혜숙 장관이 21일 충북 청주의 테크윈을 방문, 이들기업을 포함한 산‧연 간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식을 주재하고 수소기술 연구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개 출연연과 테크윈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이다. 기업은 3개 대그룹 계열사 외 현대건설, 정우산기, 엘켐텍, 희성촉매, 보야스에너지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수소 생산 및 저장 분야 사업화를 위해 실증 사업발굴, 기술이전, 기술자문, 인력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임 장관은 협약식 후 과기정통부의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된 수소 생산(알칼라인 수전해,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저장(액상유기화합물 저장) 연구성과를 점검했다. 기업들은 이날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은 2023년까지 총 48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만 104억원 예산이 잡혔다. 2030년까지 실증이 가능한 알칼라인, 고분자 전해질 수전해, 액상 유기화학물 수소저장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임 장관은 이날 테크윈 내 실험실과 연구동을 방문,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 기술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테크윈은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 내 알칼라인 수전해 연구단(주관기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수전해 기술을 이전 받았다. 생산규모 상향(10kW→MW급) 및 시험을 거쳐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임 장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출연연 간 더 깊은 협력을 통해 생산 및 저장 분야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하고 기술의 상용화가 조기에 이뤄지길 바란다”며 “범부처 수소 예타 사업 추진,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2.0 수립, 국가수소연구실 지정 등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기술 측면에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다. 정부는 작년 12월 수소기술을 10개 국가필수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테크윈에서 열린'산-연 간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테크윈에서 열린'산-연 간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