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맞춤 ESG 온라인 강의 3탄 공개
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맞춤 ESG 온라인 강의 3탄 공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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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업종 우수기업 노하우 공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사진=신아일보 DB]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온라인 강의영상 3탄을 16일부터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ESG 플랫폼 ‘으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상의는 ESG 기초강의 10강을 시작으로 ESG 금융편, 공급망편, 보고서편과 같은 최신이슈 강의 10강을 추가 제작해 총 20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3탄 강의에는 철강·에너지, 화학·반도체·식품제조업·금융업 등 ESG 실천을 많이 요구받는 5개 업종의 ESG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강의에는 총 10개 기업에서 실제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ESG 담당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참여했다.

강의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철강편 △한화솔루션, LG화학, 에너지 스타트업 이노마드의 에너지·화학편 △SK하이닉스의 반도체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의 식품제조편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금융편으로 총 10개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개되는 강의 중 ‘철강편’은 버려지는 패각을 제철공정에 재활용해 탄소감축에 성공한 사례부터 사내 ESG 정보를 정확하고 적시성 있게 취합하기 위해 ESG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에너지·화학편’에서는 태양광·풍력·수소재생에너지 사업과 폐플라스틱·폐배터리 등 자원선순환 기술 등을 다룬다.

오는 23일에는 ‘반도체편’, ‘식품제조편’, ‘금융편’ 5개 영상이 공개된다.

‘반도체편’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물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취수량 절감 등 수자원 리스크 저감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

‘식품제조편’은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영양설계 가이드라인부터 푸드업사이클링·식물성지향식품 등 친환경 식품 개발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금융편’은 자산 포트폴리오 내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SBTi 방법론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ESG 금융 상품 등을 다룬다.

대한상의는 이번 ESG 온라인 강의 3탄 영상 공개에 이어 올해 상반기 ESG 온라인 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가이드라인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투자자나 고객사로부터 ESG경영을 직접 요구받거나 언론 등에서 ESG를 자주 다루면서 ESG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이미 자리잡았으며 이제는 각 산업별로 ESG 항목 중 어떤 것을 먼저 챙겨야 할지 우선순위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라며 “업종별 ESG 우수 실천사례, 전략을 담은 이번 강의가 가이드라인이 돼 ESG실천을 고민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