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월16일 주총…6일부터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
삼성전자, 3월16일 주총…6일부터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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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계 통해 실시간 주총 시청 제공
삼성 사옥 정문.[사진=연합]
삼성 사옥 정문.[사진=연합]

삼성전자는 3월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주총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과 같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다. 다만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삼성 관계자 “주주 총회장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라며 “주총장 출입에 대한 정부 지침 변경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으로 올라온 3명은 김한조 하나금융공익재단 전 이사장, 한화진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교수, 김준성 삼성자산운용 전 CIO다. 또 감사위원 2명은 김한조 전 이사장과 김종훈 Kiswe Mobile 회장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