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매출액 4000억 돌파…영업익 7배 성장
코오롱플라스틱, 매출액 4000억 돌파…영업익 7배 성장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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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사이래 최대실적…올해 전기차‧수소차 소개개발 전력

코오롱플라스틱이 창사 이래 처음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7배 성장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8일 ‘2021년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4053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3%, 618.0%가 성장했다.

이는 글로벌 고부가 고객의 대거 확보에 따른 질적 성장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가전 메이커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전환한 점이 주효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마켓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하고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개발에 전력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 2021년 연간 실적 및 이익률.[표=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 2021년 연간 실적 및 이익률.[표=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 4분기 매출은 105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3% 감소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날 2021사업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며 배당금은 총 55억원 규모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