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7일 오후 충북 진천군 소재 ㈜디아이티그린을 방문해 실패를 극복한 재도전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기보 관계자에 따르면, ㈜디아이티그린은 '매트리스용 난연원단'과 '폐기물 재활용 흡음재'를 생산하는 친환경기업이다. 기보가 주최한 제2회 재기지원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2017년 공장화재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기의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기업회생을 종결하고,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전에 성공했다.
박순용 ㈜디아이티그린 대표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때는 눈앞이 캄캄했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기술의 경쟁력을 믿고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기보의 재기지원 보증을 통해 설비확대와 인력충원으로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