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
일동제약,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공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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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젠과 병·의원 유통 계약 체결…자가검사키트 유통 논의 중
박재구 래피젠 대표(왼쪽)와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일동제약]
박재구 래피젠 대표(왼쪽)와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가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은 래피젠과 래피젠의 신속항원검사 키트인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의 병·의원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OTC용 자가검사 키트의 유통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래피젠이 개발한 전문가용 코로나 항원검사키트로 피검사자의 비인두 도말(Nasopharyngeal swab) 검체에서 SARS-CoV-2항원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식으로 판별해 코로나19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바이오크레딧 코비드-19 Ag는 검사키트에 래피젠 자체기술인 블랙골드나노입자 기술을 적용, 별도의 실험실과 장비 없이도 15~30분 안에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 듀얼컬러시스템을 적용, 타 제품과는 다르게 결과 판독 시 테스트라인이 검정색으로 표시돼 사용자가 판독하기 쉽도록 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임상을 통해 90% 이상의 민감도와 99% 이상의 특이도를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달라지면서 유증상자들은 호흡기전문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돼 검사키트의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며 “검사키트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