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5개사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들을 마련,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에 차별화 상품들이 일반상품들보다 큰 인기를 끈 점에 착안, 상품 구색을 작년보다 약 50% 많은 40여종으로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감성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siggle)’, ‘세컨드모닝(second morning)’과 협업한 상품 11종을 비롯해 유기농 우유 브랜드 ‘보령 우유창고’와 함께한 상품 2종, 셀프사진관 ‘포토시그니처’와 힘을 합친 모둠상자, 인기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은 쇼핑백 4종 등이다.

CU는 또 모바일 쇼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도 선보인다. CU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리코의 치팅데이’ 재널에서 모바일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GS25는 월리는 물론 이모티콘 ‘최고심’·‘오늘의 짤’,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등 유명 캐릭터와 사진업체 인생네컷과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론 월리 선물세트·리유저블세트 총 7종이 있다. 아울러 각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 케이스와 캐릭터별 굿즈, 사진인화권, 탁상액자 등도 내놓는다. 아울러 GS25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노이하우스, 기라델리, 휘태커스 등 프리미엄 상품 구색도 강화했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1일부터 12일까지 GS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해준다. 온라인의 경우 ‘카카오톡 선물하기’ 초콜릿 인기상품 7종 50%, ‘나만의냉장고’ 원플러스콘 등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 3종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앙리마티스 와인’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인 앙리마티스의 명장을 와인 레이블에 담았다.

이외에 ‘뚱랑이’·‘잔망루피’·‘빨간머리앤’ 등 인기캐릭터와 협업한 상품 등 총 100여종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캐릭터 선물세트는 레디백, 쇼퍼백, 종이쇼핑백 등 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14일까지 행사상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미니벨로 자전거, 조말론 향수, 애플·갤럭시 워치 스트랩 등 커플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한다.

특히 이마트24는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맛과 품질에 집중한 인기 상품을 중점적으로 라인업을 확보했다. ‘디아블로’ 와인과 컬래버레이션 한 초콜릿, ‘마카다미아 쇼콜라’, ‘페를레 디솔레’ 이탈리아 캔디 등이 대표적이다.

미니스톱은 부담 없는 선물 마련을 위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제휴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멤버십x카카오페이 결제 시 30% 할인 등에 ‘+1’ 이벤트도 중복 적용해준다.

또 호랑이가 그려진 타이거패키지 5종, 네모 박스 디자인에 미니스톱 점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이미지화한 ‘미니편의점’ 3종 등도 라인업으로 갖췄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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