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심상정 "불평등 바꾸기 위해 국민과 손 잡고 나아갈 것"
[2022 신년사] 심상정 "불평등 바꾸기 위해 국민과 손 잡고 나아갈 것"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1.01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삶 돌보지 않는 정치 교체할 수 있어"
"우리 삶 침범한 불평등·기후위기 맞서야 할 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보건의료공약 '심상정케어'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9 [국회사진기자단]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지난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보건의료공약 '심상정케어'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31일 "재난이 지나간 자리가 더 불평등해지지 않도록, 이미 불평등해진 나라를 과감히 바꾸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 모두와 함꼐 손을 잡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어떤 해로 만들 것인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거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에는 벌써 2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이 완전히 막을 내리길 기원한다"며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지켜오신 국민 여러부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입을 뗐다.

이어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지켜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고, 정치권력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국민들의 삶을 돌보지 않는 정치를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꼐서 더 나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그 자신감을 드높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삶 깊숙한 곳까지 침범한 불평등에 맞서야 할 때"라면서 "불평등이 할퀸 자리마다 분열과 혐오가 자라났다. 우리 삶의 조건을 황폐하게 만들고 불평등을 더 악화시키는 기후위기에 함께 맞서야 할 떄"라고 천명했다.

또 "비호감 대선이라고 결코 절망하지 말자. 절망과 냉소로는 불평등의 귀퉁이라도 무너뜨릴 수 없다"면서 "다시 정치를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패로, 희망의 길을 여는 수단으로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쏟아지고 있는 불평등과 급변하는 노동 변화를 해결할 국가 비전을 함께 세우자"면서 "자산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 소득 격차가 최초로 줄어드는 정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내자. 정치의 ㅂㄴ화로 내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자"면서 "우리 국민들이 다시 한번 손 잡고 정치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 내자. 나 심상정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