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신약 임상 3상 승인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신약 임상 3상 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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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패러다임 전환, 환자 기대 충족할 것"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온코닉테라퓨틱스 CI

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밀리그램(㎎) 또는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40㎎ 투여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프로톤펌프 억제제)기반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P-1366’은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P-CAB 계열의 신약 등장에 따라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그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JP-1366의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