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수급 엇갈리며 보합 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 수급 엇갈리며 보합 마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2.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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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17일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17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맞부딧히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2p(0.38%) 오른 3017.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1.21p(0.71%) 내린 2985.20에서 출발해 장 내내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60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10%)과 철강금속업(+2.48%), 보험업(+1.96%) 등 업종이 오른 한편, 의료정밀업(-0.76%)과 운수장비업(-0.38%), 서비스업(-0.20%)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행보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 동조화되며 시가총액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p(0.65%) 내린 100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35p(0.63%) 내린 1001.51로 시작해 전장 대비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 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업(+1.30%)과 금속업(+1.08%), 건설업(+0.65%) 등 종목이 오른 한편, 기타서비스업(-2.24%)과 IT부품업(-1.30%), 소프트웨어업(-1.02%) 등 종목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