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부동산 투자, 이제는 글로벌이다' 발간
미래에셋운용, '부동산 투자, 이제는 글로벌이다' 발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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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글로벌 자산배분 필요성 등 논의
(자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자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투자잡지 '투자와 연금' 5호 '부동산 투자, 이제는 글로벌이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부동산 투자도 글로벌 자산배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외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가계자산은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은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현금흐름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훌륭한 투자자산이다. 다만 우리나라 가계 부동산 자산은 아파트 가격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 까닭에 주택, 특히 아파트에 쏠려있는 경향이 있다.

투자와연금센터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배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향후 국내 아파트 투자에 비우호적인 한국 거시경제 환경이다. 그동안 국내 아파트 가격 상승은 금리하락과 소득증가, 가구수 증가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변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리상승과 저성장, 40~50대 인구감소 등으로 아파트 투자에 비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 이유는 부동산 메가트렌드 변화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 투자 대안으로 상가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으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상가·백화점·마트 등 전통적인 상업용 부동산보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상업용 부동산이 부상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국내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할 방법이 많지 않아 투자가 어렵다. 그러나 해외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리면 공모 부동산 펀드나 리츠 등을 활용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

부동산 투자자가 글로벌 자산배분을 하고 싶다면, 우선 증권사 주식매매 시스템을 통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리츠를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두번째로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회사를 통해 해외 부동산 혹은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세번째로 해외시장에 상장된 리츠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리츠 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에 상장된 리츠 혹은 리츠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과세 방식은 투자 방법에 따라 상이하다.

매 분기 발간되는 투자와 연금은 노후를 대비해 자산운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투자 및 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다. 올바른 투자 방법과 평생소득 마련을 위한 전략, 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금융상품에 대한 집중 분석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 있다. 투자와 연금은 전자책 형태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유료 정기구독 신청을 통해 매 분기마다 직접 받아볼 수도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