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만든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일렉트릭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양한 워라밸 제도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직원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근무시간 이후 컴퓨터가 강제로 종료되는 ‘PC오프(OFF)제’를 도입해 정시 퇴근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임신·출산 여성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행복맘 패키지 플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행복맘 패키지 플랜은 임신 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 복지몰 포인트를 지원하고 출산 시 회복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제도다.

현대일렉트릭은 임신 초기에도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임산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원증 목걸이를 제공하고 태아정기검진을 위한 유급반일휴가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배우자 출산 휴가·육아휴직·육아기 단축근무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자녀 학자금·유아교육 지원금·장애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일렉트릭은 △연간 최대 3000만원 규모 본인·가족 의료비 지원 △무주택자 대출 지원 제도 △근로자 상담지원 프로그램 △장기근속휴가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정년 퇴직자 위로 휴가·여행경비 지원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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