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신약개발 자회사 에이투젠 IPO 준비 본격화
토니모리 신약개발 자회사 에이투젠 IPO 준비 본격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1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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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2023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왼쪽부터) 김진욱 한화투자증권 IPO센터 센터장,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 최용운 에이투젠 마케팅본부 상무, 백현거 에이투젠 경영기획실 이사가 계약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토니모리]
(왼쪽부터) 김진욱 한화투자증권 IPO센터 센터장,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 최용운 에이투젠 마케팅본부 상무, 백현거 에이투젠 경영기획실 이사가 계약체결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토니모리]

에이투젠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한화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투젠 상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상장요건에 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이자 토니모리 자회사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에 서식하는 미생물 유전체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BCC Research’에 따르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94억달러(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투젠은 고기능성 미생물 소재의 스크리닝,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오믹스 분석 기술을 활용한 작용기전 연구 등을 통합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로 살아있는 미생물 기반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와 헬스케어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에이투젠은 현재 여성생식기질환, 대사질환, 근육질환 등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IPO 주관사 선정 계약 체결으로 2023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라며, “현재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LABTHERA-001’의 임상시험을 필두로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개발 속도를 높여 목표한 시기에 상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