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생산 인프라를 강화했다.

종근당바이오는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툴리눔 톡신 전용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은 미국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전용 생산 공장으로 2019년 6월 착공한 후 약 457억원을 투자해 올해 준공됐다.

오송공장은 2만1501㎡(약 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톡신 생산 능력을 갖췄다.

종근당바이오는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오송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송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보툴리눔 톡신 A타입은 유럽 소재 연구 기관과의 라이선스 도입계약으로 출처가 명확한 균주를 이용해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완제의약품이다.

이 보툴리눔 톡신은 수십년간 축적된 종근당바이오의 발효기술과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어떠한 동물성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이정진 대표는 “오송공장은 종근당바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보툴리눔 톡신 사업 진출의 신호탄이자 전초기지”라며 “미국 cGMP, 유럽 EU-GMP 승인을 추진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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