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MICE 복합공간'을 첨단 ICT로…무협, SKT‧카카오‧LG와 협력
'잠실 MICE 복합공간'을 첨단 ICT로…무협, SKT‧카카오‧LG와 협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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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왼쪽부터)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무협) 컨소시엄이 잠실에 조성 예정인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다양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무협은 지난달 중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협력을 위해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LG CNS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무협은 이들과 협력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ICT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무협은 지난달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관련해 컨소시엄 대표사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무협 컨소시엄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에 접목할 ICT 분야는 △인공지능 물류로봇 활용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UAM‧자율주행셔틀 도입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현 △AI‧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5G 인프라 기반 메타버스·IoT 접목 전시회 개최 △전체 시설물 통합이용 앱 개발 등이다.

무협은 지난 30년간 삼성동 무역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시스템·노하우에 ICT 3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을 미래형 컨벤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미래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잠실 복합공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들이 한 단계 앞선 미래 기술들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