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BEF 활용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BEF 활용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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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에 20% 할인쿠폰 제공…구매금액별 추첨 통해 경품 증정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다음 달 26일까지 4주간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활용한 온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BEF(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이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마련해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가 운영 중인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마련된 'BEF특별관'에서 진행되며, 부산시내 30여 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한다.

이벤트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형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 등을 선물한다. 또, 구매금액별 추첨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가치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이나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상품 등이 판매된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BEF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9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97개 기업에 2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3년간 124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29억원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