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눈·비 그친 후 강추위…최고기온 8∼16도
[오늘날씨] 전국 눈·비 그친 후 강추위…최고기온 8∼16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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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기온이 하락하면서 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에 내리는 비가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오전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10∼2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눈으로 바뀌는 지역도 있겠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제주 산지 등에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이날부터 내달 1일 사이 △남해안·제주도 20∼60㎜다. 이외에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눈이 내리는 곳의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강원산지 2∼7㎝ △강원내륙·충북중남부·전북내륙 1∼3㎝다. 이외에 경기동부, 충북북부, 충남권, 경상서부내륙 등에서는 1㎝의 적설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7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 인천, 경기·전라·충남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1.5∼5.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내달 1일 사이에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h, 순간풍속 70㎞/h 이상(강원산지는 110㎞/h)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7m 내외로 세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면서 안전사고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