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힐링" 2021 익산서동축제 성료
"빛의 힐링" 2021 익산서동축제 성료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1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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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서동축제가 성료됐다. 

29일 익산시는 "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1년 익산서동축제가 2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동의 탄생부터 서동 선화의 사랑 이야기와 무왕의 웅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색채와 모습의 유등이 낮과 밤을 아우르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백제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기를 맞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도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몽연 : 서동의 꿈’ △연극협회 익산지부가 시연하는 주제연극공연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백제무왕익산천도입궁의례식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재 기세배놀이 △축제장 광장을 꽉 채운 시립풍물단의 흥겨운 공연 △토요일 저녁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수상실경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남녀노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꿈을 담아낼 소원 배 띄우기와 소원지 달기 체험, 한류의 원류인 백제 의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백제 복식 체험, 서동축제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게 해준 열기구 탑승은 색다른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서동축제를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반응에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연장된 전시 기간에도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밀집 관람을 피하고, 방문객 스스로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