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내년 3월까지 '시민상상오디션' 진행
춘천문화재단, 내년 3월까지 '시민상상오디션' 진행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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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춘천문화재단)
(사진=춘천문화재단)

강원 춘천문화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환 이슈 발굴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의제를 사업화한 '시민상상오디션'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도시농업, 환경, 예술, 자율(돌봄) 등 다양한 의제사업을 실현해 볼 단체로는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 △공공미터 협동조합/무디따문화예술닻 △춘천여성협동조합 △춘천작은도서관협회 총 4팀이 선정되었다.

춘천여성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마을을 잇다, 사람을 잇다 후평마을대학'은 '온 마을이 대학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마을 곳곳에서 배움과 공동체가 피어나는 마을대학 프로젝트다. 다양한 생애주기의 시민들을 위해 밑반찬조리학과, 자동차정비학과, 몸살림학과 등 10개의 수업이 11월27일부터 22년 2월18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외에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텃밭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힘을 모아 보는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의 '모두가 기후농부' △예술과 환경을 연계하여 쓰레기 불법 투기와 분리수거의 인식을 고취시키는 공공미터 협동조합과 무디따문화예술닻의 '쓰레기의 품격' △도서관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는 춘천작은도서관협회의 '작은도서관을 통한 어린이작업장형 돌봄' 사업이 운영된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지난해 시민들이 직접 도출한 의제가 올해 시민들의 실행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상상이 직접 실현되는 경험들이 쌓여 도시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