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내년도 예산 8340억원 규모 편성
문경, 내년도 예산 8340억원 규모 편성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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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지원.지역경제 회복.인구증가 등 중점 투자

경북 문경시는 2022년 본예산을 전년도 7550억원 대비 790억원(10.46%) 증액한 834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380억원, 특별회계 96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방소멸위기 선제적 대응과 귀농·귀촌·귀향인 유입 극대화를 위해 인구증가시책 지원 사업에 7억8000만원,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2억원 등을 편성했고, 특히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량철골조 모듈주택 설치 370억원, 귀농귀촌인 마을 공동기반 조성 2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제 분야 주요 사업으로 지역상품권 운영 33억원, 상권르네상스사업 7억원, 경북 지역사회 동반성장 청년일자리사업 2억원 등을 편성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청년을 지원한다.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부흥시키기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92억원, 취약지역개조사업 3억원, 도시재생 기초지원센터 및 현장지원센터 운영 2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관광.문화 분야는 경천호 녹색한반도공원 조성 25억원, 생활SOC복합화사업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분야는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73억원, 신소득작목 발굴 및 시범사업 17억원 등을 반영했으며, 복지 및 보건 분야에 기초연금 568억원, 생계급여 101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15억원 등을 투입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2022년 본예산은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문경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2년도 본예산 안은 12월2일부터 개최되는 제252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4일 최종 확정된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