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제234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조규일 진주시장, '제234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1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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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목표로 꿈과 희망 키워"
조규일시장 시정연설 사진/ 김종윤기자
조규일시장 시정연설 사진/ 김종윤기자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 즈음해 시정연설을 했다.

조규일 시장은 22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시민들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인내하며 희생하셨고,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일은 우리 시의 소명이 되었다."면서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일이기에 녹색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또한 매우 중차대한 과제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하지만,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는 모두가 염원하는 소중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고, 지역경제가 예전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2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새로운 미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시정의 의지를 담았다.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며 "진주 발전을 위하는 한 마음으로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2021년 시정 주요성과의 민선7기 진주 시정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부강한 진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해 왔다. 올해에는 여러 가지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래 발전을 위한 희망의 그림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왔다."면서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폭넓고 두텁게 지원했다."면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65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에는‘전 시민 행복지원금’을 지급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소상공인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진주형 배달앱 구축과 함께 전용상품권을 출시했다."면서"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진주사랑 상품권을 5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상평산단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상평산단 재생사업과 혁신지원센터 건립에 착수하여 신소재 전문 생산단지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면서"UAM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항공우주 관련 체험형 플랫폼으로 조성될, 공립 전문과학관을 유치해 국․도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시는 KAI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가산일반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했다."며"KAI는 센터설립과 사업확장을 위해 최대 7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부지 조성 등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청년들에게 코로나로‘잃어버린 시간’이 아닌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구직활동비 ․ 월세 ․ 면접 정장 대여 등 지원을 강화하였고, 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복지 지원금을 지급하여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면서" 지역경제를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는 적극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여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고,도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창업기업 육성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창업기업의 요람인 진주지식산업센터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여 시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원도심과 중앙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면서"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인 논개시장, 면 특화거리와 청과시장 ‘한소쿠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 우리 시는 사람들이 모이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중앙시장‘먹자골목’을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단장하였고, 중앙․장대시장 대관문 아케이드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성북․강남지구에 이어 중앙지구도 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희망찬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올해 지역 농식품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신선 농산물 제1의 수출도시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농업기술센터 일원에 두메실 농업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소득증대는 물론 휴양과 체험이 조화로운 농촌을 만들었다."면서"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께 놀라운 즐거움을 드릴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소망의 거리와 (구)진주역 사거리광장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인 진양호 우드랜드와 호반 둘레길 귀곡 지구, 꿈키움동산 다목적광장과 소규모 카페 공연장이,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소망진산 유등 전시관과 테마공원이 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추진에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문화예술의 도시, 체육의 도시 진주의 품격을 높였다."며 "지난 6월 출범한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우리 시를 비롯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부흥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고,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구축한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지난 9월에 가족 친화형 문화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통공예 비엔날레 개최와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유치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진주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하모’의 인기가 뜨겁다."며 " 금호지에 이어 충무공동 영천강에 설치된 대형 전시물과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SNS 이모티콘의 호응이 높고, 진주시는‘하모’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가기 위해 다양한‘하모’캐릭터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시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스포츠 국제대회인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고, 금산 송백리에 어르신 체육시설을 새롭게 구축하고,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생활체육 여건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를 구현했다."며"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과 산후조리비, 결혼축하금을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였고, 출산 축하금은 첫째는 50에서 100만 원, 둘째는 100에서 200만 원, 셋째 이상은 300에서 60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부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를 구축하고, 남부어린이도서관은 내년 준공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금호지에는 물놀이 테마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충무공동 물초울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부모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호동에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추가로 개소하고, 초장동과 가호동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에는 건강도시락을 지원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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