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증시는 업종별 순환매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23p(1.42%) 오른 3013.2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2.36p(0.42%) 오른 2983.38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977억원, 567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1조37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4.09%)과 운수장비업(+2.71%), 제조업(+2.26%)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2.61%)과 섬유의복업(-1.60%), 은행업(-1.26%)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업종별 등락이 극명히 나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장중 3000선을 돌파했지만, 코스닥은 최근 급등했던 메타버스 관련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p(0.92%) 내린 1032.31로 마감했다. 지수는 1.63p(0.16%) 오른 1043.55로 시작했지만 바로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98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454억원,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2.70%)과 통신장비업(+2.10%), 금융업(+1.11%)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업(-6.23%)과 디지털콘텐츠업(-4.60%), 출판·매체복제업(-3.97%) 등은 하락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