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2년 예산 역대 최대규모 3456억원 편성
영양군, 2022년 예산 역대 최대규모 3456억원 편성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1.11.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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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 본예산 3456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5억원(10.03%) 증가한 수치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억원(8.37%) 증가한 3080억원, 특별회계가 77억원(25.75%) 증가한 376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비상경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향상 등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했다.

특히 군은 금년도 대비 2022년도 예산상승의 폭이 그 어느 해보다 컸던 이유로 영양군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보로 영양밤하늘공원 에코촌조성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군 전체 예산 중 국·도비 1013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농어민수당지원(22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9억원) △경북형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44억원)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사업(19억원) △영양도서관 건립(13억원) △살아있는 체험형 고추전시관 건립(16억원) △반딧불이생태숲 관광화사업(20억원) △청기면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20억원) △농촌지도기반조성(12억원) △영양·입암 통합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53억원) 등을 편성했다.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편성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