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Q 영업손실 545억…전년대비 적자 전환
금호타이어, 3Q 영업손실 545억…전년대비 적자 전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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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비 상승·통상임금소송 충당금 반영 영향
금호타이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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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2021년 3분기 원재료비 상승, 통상임금소송 충당금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 439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6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이익 23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99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누적 매출액은 1조8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1088억원과 비교해 100억원 줄였다.

금호타이어는 “원재료비와 선임 대폭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며 “3분기에는 통상임금소송 충당금 220억원을 반영해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판매 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원재료 가격과 선임 비용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