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금융결제원,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 '맞손'
조폐공사-금융결제원,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 '맞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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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금융 분야 이용환경 인프라 구축·연계 등 협력
(사진=한국조폐공사)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왼쪽)과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디지털 기반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금융결제원과 국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금융결제원 본관에서 반장식 사장, 김학수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결제원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디지털 기반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금융 분야 이용환경 인프라 구축·연계 △국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발굴·사업화 △디지털 기반의 제휴사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내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시범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형 신분증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존 운전면허증처럼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신원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렌터카나 공유 킥보드 대여 시 운전면허 자격 확인, 편의점 주류 구입 시 성인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장식 사장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은 국민 편의성 증대 등 정부 디지털 뉴딜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성공적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