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업계 첫 물류전문지식 플랫폼 '로지덕스' 론칭
한진, 업계 첫 물류전문지식 플랫폼 '로지덕스' 론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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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분야 특화 지식 제공…사용자·전문가 매칭
한진물류연구원이 기획하고 한진이 운영을 맡는 물류전문지식 플랫폼 ‘로지덕스(LogiDucks)’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한진]
한진물류연구원이 기획하고 한진이 운영을 맡는 물류전문지식 플랫폼 ‘로지덕스(LogiDucks)’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한진]

한진은 지난 1일 물류업계 처음으로 물류전문지식 플랫폼인 ‘로지덕스(LogiDucks)’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한진물류연구원이 기획하고 한진이 운영을 맡는 로지덕스는 사용자에게 물류 분야에 특화된 지식을 제공하고 물류 전문가를 매칭 시켜주는 플랫폼이다.

한진과 한진물류연구원은 “물류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 물류에 대한 지식과 문제해결이 필요한 플랫폼 사용자 모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로지덕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로지덕스에서는 보편적인 지식정보의 교류를 넘어 물류전문가가 직접 제공하는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종사자에게는 물류업무 역량을 강화시켜 준다. 소상공인, 1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에게는 물류 관련 문제 해결에 전문적인 도움을, 관련 학과 학생과 연구자에게는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지덕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로지덕스는 ‘물류전문가 매칭 서비스’와 ‘전문가가 제공하는 물류전문지식 서비스’, ‘물류관련 질의응답 서비스’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무료이나 컨설팅 등 요구 정보의 수준에 따라 사용자가 유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앞으로 기업·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

로지덕스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문버전도 향후 오픈한다. 영문버전은 국가별로 다른 규제와 지리적 특수성이라는 글로벌 물류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게 설계 됐다. 한글버전과 연동돼 내·외국의 전문가와 사용자 연결성에 중점을 뒀다.

물류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가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며 물류관련 기업·기관 경력사항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일반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자의 질의응답과 물류 관련 칼럼, 노하우 공유 등 플랫폼에서 활동을 통해 포인트(Expert Point)를 획득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는 앞으로 제공되는 유료 지식 서비스 활동으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산업이 경제와 생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물류 관련 전문지식은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를 위해 로지덕스가 물류와 관련된 온라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면서 물류 전문 지식을 사회구성원과 공유해 물류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