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재고 상승에 가격 하락
[국제유가] 원유 재고 상승에 가격 하락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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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82.66달러…전일 84.65달러보다 1.99달러(2.4%)↓
브렌트유 1.82달러(2.1%) 하락한 84.58달러 거래 마쳐
현지 시각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CME그룹)
현지 시각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CME그룹)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상승에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9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전일 84.6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4년 10월 중 가장 높았던 13일(85.74달러)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또한 전일 7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한 후 이날 배럴당 1.82달러(2.1%) 하락한 84.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한 원유 재고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하락으로 전환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430만 배럴 증가했다. 이는 예상보다 190만 배럴 증가한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레피니티브 에이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원유에 대한 단기 수요가 높다는 추가 징후로 이번 주에 인도된 미국 원유 프리미엄은 배럴당 12.48달러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향후 3개월 동안 미국에서 정유 공장가동이 하루 50만 배럴에서 60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케시 사데프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수석 부사장 겸 하류 책임자는 "OPEC(석유 수출국 기구) 원유 공급에 더 많이 개입하고, 코로나19 확산 완호가 수요를 억제하는 경우에만 이 높은 변동성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