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 공정사회 나아갈 것"
이재명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 공정사회 나아갈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10.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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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쟁점은 부동산… 분노 민심 설득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여러 정책적 대안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누가 뭐래도 부동산"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실망하고 분노한 부동산 민심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과감한 개혁의 길도 요원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종 세제·금융·제도개혁으로 원하는 사람은 집을 사고 공공에서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도록 해 집 걱정 없는 나라,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다행히 우리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여러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진성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 박상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홍정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개발법 개정안' 등을 언급했다.

또 "개발이익 환수 제도화의 물꼬가 트인 만큼 '개혁 국회'에서 의견을 잘 모아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민주개혁국회와 함께할 새로운 부동산 정책의 방향과 그림은 경기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란 대안을 만드는 것이고 원칙을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실력"이라며 "누가 시민의 편에서 망국적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께서 냉철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