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임직원 취미·관심사 공유로 소통 확대
삼성화재, 임직원 취미·관심사 공유로 소통 확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0.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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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맛집 등 콘텐츠 자발적 제작 및 공유
내부 학습 플랫폼에 공유 중인 러크 '우삼형제네' 콘텐츠 (사진=삼성화재)
내부 학습 플랫폼에 공유 중인 러크 '우삼형제네' 콘텐츠 (사진=삼성화재)

회사 구성원들이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서로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소통의 벽을 허물고 있다.

삼성화재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콘텐츠로 직접 제작·공유하는 '러닝크리에이터(이하 러크)'가 코로나19 시국에도 내부 소통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현재 러크는 15명이 공모를 통해 선발돼, 벌써 4기째(총 123명) 운영 중이다. 러크 선발 기준은 직무·직급·연차가 아닌, 얼마나 흥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느냐다.

현재 러크들이 올리고 있는 콘텐츠들은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와 마케팅 이슈, 맛집 정보, 미술사 이야기, 피규어 제작 등 자유로운 주제로 올라오고 있다.

이렇게 직원들 스스로 제작·공유한 자유로운 콘텐츠들은 직원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는 러크들의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 응원하고자 콘텐츠 제작에 따라 러크 소속 부서에 간식을 지원하고, 우수 러크를 선발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인재개발파트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해당 제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이 활성화되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