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발전 의정토론회… 한영신 의원 “주민주권 시대 민관협력 중요”
충남도의회가 충남의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 주민자치회에 대한 도민 인식 향상이 기대된다.
도의회는 19일 천안 신부동 소재 다나힐병원 세미나실에서 ‘충청남도 주민자치 발전 및 활성화’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영신 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 의원이 좌장을 맡고 백석대 김혜경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한 의원은 “충남도는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207개 읍·면·동 중 67개소에 주민자치회를 설치·운영 중으로, 전담공무원 53명과 1976명의 위원들이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주민자치회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등 주민자치회에 대한 도민의 인식이 부족하다”며 “또 동일한 지원 조건 속에서도 기관별 역량과 예산의 편차가 있고, 상근인력 부족, 사업 간 연계성 미흡 등 체계적인 주민자치회 운영을 하고 있다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방분권 시대에서 더 나아가 주민주권 시대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 간 민관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주민자치 활성화 노력을 관계 공무원 등에게 요구했다.
한 의원은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이 체감되는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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