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아시아나CC, 가을맞이 전면 시설 업그레이드
금호석유화학그룹 아시아나CC, 가을맞이 전면 시설 업그레이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0.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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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인공지능 활용 코스 관리 솔루션 도입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회원제 골프클럽 아시아나CC는 가을을 맞아 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CC의 이번 업그레이드는 ‘ABC’로 요약된다.

우선 골프장 진입로를 전면 보수해 접근성(Accessibility)을 높였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IC 부근 진입로부터 아시아나CC를 통과해 아시아나CC삼거리까지 이르는 3.7킬로미터(㎞) 길이의 도로를 전면 재포장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아시아나CC는 골프장 조명을 교체해 조도(Brightness)를 높였다. 야간 라운딩 시 시야 확보를 위해 아시아나CC 서쪽 코스 주요 부분 20여개 폴(poll)에 설치된 100여개 이상 조명을 교체했다. 광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조도를 구현하는 LED조명을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골프코스 내 이동수단인 5인승 카트(Cart) 60대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새롭게 도입된 카트는 한번 충전 시 36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시아나CC는 △소나무 1000그루 전정작업 △티박스 교체작업 △500미터(m) 길이의 페어웨이 배수 개선공사 △그린 엣지 표준화 △이종 잔디 교체 등 전반적인 코스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아시아나CC는 최근 캐디 업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총 12억원을 투입해 캐디 기숙사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운 아시아나CC 캐디 기숙사는 오는 16일 재오픈한다.

아시아나CC는 지난 4월 모회사 금호리조트의 금호석유화학그룹 편입에 따라 새로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설 인프라와 이용자 서비스 개선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전개했다.

아시아나CC는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 CC는 올해 새롭게 수립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비전 핵심 과제 중 하나인 DX(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코스관리 솔루션을 도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골프장 설계·운영 전문업체 유골프엔지니어링과 협업을 통해 △그린 잔디 초종 교체 △카트 도로 변경 △주차장 증설 등 이용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활동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시아나CC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회사 재무 안정성이 대폭 호전됐고 자금력에 기반한 시설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외부 평가가 많이 개선됐다”며 “그 결과 지난 3월 5억4000만원이었던 아시아나CC 회원권 시세는 지난 9일 기준 8억원으로 약 48%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CC는 현재 검토 중인 투자가 본격 시행되면 회원권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