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61만명 규모… 이재명 41% 정도만 얻으면 본선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3차 슈퍼위크 결과가 10일 오후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인 서울 지역 순회 경선을 연다.
이날 서울 경선에서는 3차 일반당권·국민선거인단 투표(슈퍼위크)결과도 나온다.
선거인단 규모는 서울 14만4481명, 3차 국민·일반당원 30만5780명 등 총 61만4957명이다.
현재까지 이재명 경기지사가 54만5537표(54.9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 가운데서도 이 전 대표의 고향 광주·전남을 제외하곤 모두 '압승'을 거두며 '본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 지사가 남은 경선에서 41.7%가량의 표만 끌어오면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위는 이낙연 전 대표로, 34만1076표(34.33%)를 얻었다.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9만858표(9.14%), 박용진 의원 1만6185표(1.63%)이다.
이 지사가 이날 3차 슈퍼위크를 마친 뒤 최종 득표율이 50% 이상을 기록한다면 민주당의 최종 대선후보로 선정된다.
그러나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오는 15일경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민주당은 대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간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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