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2427명…엿새만에 2400명대 '급증'
코로나 신규확진 2427명…엿새만에 2400명대 '급증'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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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27명 추가돼 누적 32만58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028명)보다 399명 늘어난 수치로, 이로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9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40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수도권에서 1882명(78.4%)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95명 △충북 74명 △경북 54명 △충남 52명 △부산 49명 △대구 46명 △대전·강원 각 29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광주 13명 △세종 11명 △제주 10명 등 총 518명(21.6%)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석연휴 이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이어진 데다 가을 단풍철과 한글날 연휴까지 예정돼 있어 확산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486명→2248명→2085명→1672명→1575명→2028명→2427명으로 하루 평균 약 2074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2048명 수준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1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5명으로, 전날(354명)보다 21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추가돼 누적 25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5만3028건이다. 이는 직전일 4만9312건보다 3716건 많은 수치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3177건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