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조사
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조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0.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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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성남도시공사 실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도시공사 A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개발사업의 착수 과정에서 담당했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토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 진행 과정과 외압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2팀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개발2처는 2015년 전략사업실이 공모지침서를 작성시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후 해당 조항을 없애고 의견서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