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강풍·우박 피해 농업인 총력 지원"
이성희 농협 회장 "강풍·우박 피해 농업인 총력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0.0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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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불구 3일 안성·평택 피해현장 점검, 농업인 위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은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배 농장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로 낙과한 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은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배 농장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로 낙과한 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앞서 3일 개천절에 강풍·우박 피해가 큰 경기 안성과 평택을 찾았다. 이들 일부 지역은 지난 1일 밤새 초속 20미터(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지며 벼와 노지채소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작물이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고, 피해 우려지역 점검을 하고 있다. 농축산물 관리와 농업인 행동요령도 안내 중이다. 

또한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농가 복구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규모 확정 시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총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