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외식조리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해외취업 실현
원광보건대 외식조리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해외취업 실현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10.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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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21년도까지 총 175명 성공
(사진=원광보건대)
(사진=원광보건대)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 외식조리과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특화된 해외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과 해외 취업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4일 원광보건대에 따르면 2010년에 설립된 외식조리과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 뉴질랜드, 독일, 체코 등의 국가로 총 175명의 해외 취업자를 배출했다. 매해 졸업생의 약 35%가 해외 취업에 성공하며 해외 취업 우수 대학이라는 위상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사업에는 2015년부터 매년 선정됐다. 또한 호주 조리자격증 취득 및 취업연수과정(Certificate Ⅳ)은 2018년부터 해마다 우수과정에 선정됐고 올해에는 독일 맞춤형 외식 조리사 양성 및 취업 연수 과정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을 통해 호주와 독일 산업체 맞춤형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식조리과 재학생은 정부 및 전라북도, 대학으로부터 1인당 약 100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아 약 10개월간 직무교육, 어학 및 현지 적응 교육을 이수한 후 최종 해외 취업으로 연계된다. 

외식조리과의 이러한 해외 취업의 성과는 1학년 입학 때부터 진행되는 한식·양식·중식·일식·제과제빵·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무 경험과 현장실습 및 대학의 특화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원광보건대 식품클러스터학부 송경숙 학부장은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서 겪는 어려운 부분을 파악하고 대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글로윙 프로그램’으로 이를 해소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취업으로 타 대학과 차별화된 해외 취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최근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의 한류로 인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서 한국 조리사의 해외 취업의 전망은 매우 밝고, 해외 취업처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광보건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나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간 화상프로그램을 활용, 해외 취업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