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직원대상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실시
전북대병원, 직원대상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실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9.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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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숲마을 공동 진행, 심신위로 및 재충전 기회 제공
(사진=전북대병원)
(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대근무, 감정노동 등에 지친 직원들에게 심신의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소리숲마을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7일 1차수 사업을 시작으로 10월22일까지 6차에 걸쳐 매회 100 여명씩 참가를 신청한 직원 63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소리 숲 마을에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 복지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숲체험 교육사업 유튜브 영상 ‘힐링의 숲’을 통해 △숲요가 △숲해설 △숲명상 △반려식물 기르기(원예치료) 등으로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 27일 진행된 1차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직접 숲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숲을 체험하는 컨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이 각종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 특성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직원들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 많아 그 관리가 더욱 중요시 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 확대하여 직원 모두가 미소를 띠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