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간 한우…현지서 높은 관심
홍콩 간 한우…현지서 높은 관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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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2021 HOFEX 참가
1120명 바이어 방문, 202건 상담건수 '성과'
2021 홍콩 HOFEX에서 운영된 한우자조금 부스. [사진=한우자조금]
2021 홍콩 HOFEX에서 운영된 한우자조금 부스. [사진=한우자조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최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홍콩국제식음료무역박람회(HOFEX)’에 참여해 202건의 상담건수를 기록하며  홍콩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34회째를 맞는 2021 HOFEX는 1500여개의 브랜드와 70여개국이 서로 교류하는 아시아 최고의 식음료 무역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는 ‘2021 레스토랑&바(Restautrant & Bar) 박람회’와 동시 개최됐다.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577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엔 1만7911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찾았다. 이 중 1120명의 바이어가 한우 부스를 찾아 202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현지 바이어들이 한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우고기 1++(투플러스)의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주요 부위를 전시하고 한우 마블링과 색감, 육질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현지 유명 셰프이자 소믈리에인 Zachary Yu가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한우를 활용한 스테이크와 샌드위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우자조금은 코로나19로 장내 시식 행사가 금지된 만큼 시식용 메뉴는 도시락 형태로 제공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비닐장갑 등의 위생용품을 지급했다. 

아울러 부스 방문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쇠고기의 이름을 묻는 이벤트를 비롯해 한우 캘리그라피가 장식된 장바구니와 한우 캐릭터가 새겨진 마스크, 도마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우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앞으로도 해외의 다양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