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임신·출산 여성 코로나19 백신접종 공식 권고
미 CDC, 임신·출산 여성 코로나19 백신접종 공식 권고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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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 중이거나 최근 출산한 여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DC는 29일(현지시간) 임신했거나 최근 아이를 낳은 여성,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모유를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권고를 발표했다.

이는 백신 접종의 이익이 알려진, 또는 잠재적인 위험을 능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CDC의 설명이다.

CDC는 지난달에도 로셸 월렌스키 국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임산부만 위험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CDC는 경고했다.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하거나 신생아가 아픈 채 태어나서 곧장 신생아용 중환자실(ICU)로 가야 한다는 것.

월렌스키 국장은 "임신했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사람은 아기와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코로나19 백신의 혜택에 대해 의사와 상담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