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8% 그쳐… 누적 이재명 53% vs 이낙연 34%
김두관 "이재명 지지" 중도 사퇴… 후보 4명으로 줄어
김두관 "이재명 지지" 중도 사퇴… 후보 4명으로 줄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54.55%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8.48%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이었다.
이 지사는 순회경선 4연승을 이어오다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에게 처음으로 1위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누적 득표율로보면 이날까지 이 지사는 34만1858표로 53.0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22만2353표로 34.48%를 나타내고 있다.
뒤를 이어 추 전 장관 10.6%, 박 의원 1.23%, 김 의원 0.68%가 뒤를 이었다.
이 지사가 여전히 과반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선거인단 95만5021명 가운데 66만866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70%다.
한편 5위에 그친 김두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종료 직후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정세균 전 총리가 사퇴한 데 이어 이날 김 의원도 사퇴하면서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재명·이낙연·추미애·박용진 등 4명으로 줄어들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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