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폐기물소각·매립장이 코로나19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함에 생활폐기물 포화로 쓰레기가 쓰레기로 매립 3년째 노상에 적치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느리울길 인근에 위치한 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내 폐기물 소각매립장에 생활쓰레기 및 타이어, 대형폐가전 생활용품이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상태로 노상에 적치돼 쓰레기가 쓰레기로 매립돼 있다.
이는 환경오염의 소지가 있어 연간 10억원의 예산으로 위탁처리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 증가하는 쓰레기량을 처리·소각하지 못해 적치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군 생활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75t으로 소각량 48t을 초과해 소각능력 이상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어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군은 쓰레기줄이기운동 및 생활페기물 분리수거 및 재활용운동과 더불어 켐페인 전개로 범군민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 상생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시설 운영 및 향후 계획으로 자원순환 최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폐가전물 재활용화 등 페기물 분리수거로 쓰레기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로 50% 줄이고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매립·소각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에너지화로 자원순환 이용으로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