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코로나19 생활폐기물 증가 따른 소각능력 저하로 적치
홍천군, 코로나19 생활폐기물 증가 따른 소각능력 저하로 적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9.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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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폐기물소각·매립장이 코로나19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함에 생활폐기물 포화로 쓰레기가 쓰레기로 매립 3년째 노상에 적치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느리울길 인근에 위치한 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내 폐기물 소각매립장에 생활쓰레기 및 타이어, 대형폐가전 생활용품이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상태로 노상에 적치돼 쓰레기가 쓰레기로 매립돼 있다.

이는 환경오염의 소지가 있어 연간 10억원의 예산으로 위탁처리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 증가하는 쓰레기량을 처리·소각하지 못해 적치되고 있는 상태다.

2020년 군 생활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75t으로 소각량 48t을 초과해 소각능력 이상의 쓰레기가 반입되고 있어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군은 쓰레기줄이기운동 및 생활페기물 분리수거 및 재활용운동과 더불어 켐페인 전개로 범군민 생활쓰레기 줄이기 운동 상생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시설 운영 및 향후 계획으로 자원순환 최적화를 위해 가장 먼저 폐가전물 재활용화 등 페기물 분리수거로 쓰레기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로 50% 줄이고 배출·수거체계 개선을 통해 매립·소각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에너지화로 자원순환 이용으로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