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 위해 공군 참모총장 면담
횡성군,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 위해 공군 참모총장 면담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9.14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횡성군은 14일 오후 4시40분 제8전투비행단에서 그동안 군민들의 오랜 고통인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공군 참모총장 면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향후 있을 정식면담 전에 이뤄지는 사전면담으로, 군에서는 장신상 군수, 권순근 군의회 의장,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위원회가, 공군측에서는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영채 제8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에서 지속적으로 면담을 요구한 상황에 공군이 사전면담을 제시함으로서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군민 피해상황 및 요구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향후 있을 면담에서 답변서를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현안추진TF와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추진했으며, 국방위원장 면담, 공군본부 실무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타 기지 훈련으로 블랙이글스 야간 훈련 감소(월 15→4회) △12시 이후 군용기 훈련 자제 △군용기 이착륙 절차 개선 및 엔진 정비 시설 구축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장신상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용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이번 공군 참모총장 면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