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중소 협력사 하도급대금 158억 조기 지급
오뚜기, 중소 협력사 하도급대금 158억 조기 지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9.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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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평소보다 50여일 앞당겨 추진
오뚜기 CI. [제공=오뚜기]
오뚜기 CI. [제공=오뚜기]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158억원의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는 이번 추석에 맞춰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OEM(주문자위탁생산)사와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4곳이다. 전월 하도급대금을 이달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턴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