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8번째 보유국 됐다
한국,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8번째 보유국 됐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9.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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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독자 설계·건조한 3천t급 도산안창호함 (사진=연합뉴스)

우리 군이 최근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탑재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을 발사하는 비공개 수중 사출 시험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진행됐다.

'현무 4-4'로 명명된 국산 SLBM은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현무 2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은 이번 시험발사 성공으로 SLBM 개발이 사실상 완료돼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북한에 이어 사실상 세계 8번째 SLBM 보유국이 됐다.

군은 1∼2차례 비공개 시험발사를 더 진행한 뒤 SLBM을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3일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될 전망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