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했던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 자백
전자발찌 끊고 도주했던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 자백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8.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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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자수하고 범행 자백…송파경찰서, 피해자 시신 확인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56·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망쳤다가 이날 오전 이틀만에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자수한 뒤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A씨는 도주 전에 여성 1명,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1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지난 5월 출소한 A씨는 27일 송파구 신천동의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전자발찌를 버리고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이후 해당 차량도 버리고 잠적했다.

kny0621@shinailbo.co.kr